이번에 런칭하게 된 백신제제는 BCG,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일본뇌염, 폴리오(소아마비), 수두, 폐렴구균 등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의약품 중에서도 백신제제는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기준으로 정한 온도대로 엄격하게 보관 및 관리해야 한다. 더샵 측은 “이번에 런칭한 백신제제는 의약품 전문 배송업체를 통해 저온에서 냉장배송이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소아 감염병 발생을 줄이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뇌수막염 백신부터 해서, 올해 1월 일본뇌염 백신, 5월 폐렴구균 백신 등을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킨 바 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혜택과 편의성이 높아지다 보니, 실제 병의원에서도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를 보면, 소아 폐렴구균의 경우 지난 5월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되면서 작년 5월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뇌염(생백신)이나 뇌수막염 예방접종도 증가했다.
또한 대상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도 많은 홍보와 캠페인 등으로 과거에 비해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더샵의 백신제제 런칭은 예방접종을 많이 시행하는 소아과, 일반의원, 산부인과 등의 의약품 구매 편의성을 증가시켜, 장기적으로는 예방접종률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