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프리카TV 페스티벌 대상 수상자인 BJ 효근이 미모의 아내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효근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아프리카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아프리카TV는 인터넷 방송국이다. 연말마다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과 BJ를 선정해 시상한다.

효근은 아내 이신애의 감사인사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효근은 게임채널 온게임넷의 진행자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신애의 남편이다. 이신애는 효근이 대상을 수상하자 SNS를 통해 “2014년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BJ 효근을 사랑하는 시청자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신애는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기세’ 등 자신의 이름을 간판으로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여신’으로 불린다. 효근은 지난 7월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이신애와 교제 사실을 먼저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했다.

SNS 네티즌들은 24일까지 효근과 이신애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일부 게임 마니아들의 결혼 축하인사도 쏟아졌다.

한편 최우수 콘텐츠상은 BJ 대도서관이 수상했다. 대도서관은 연인이자 BJ 동료인 윰댕과 함께 여장으로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벌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