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윤미래, ‘인터뷰’ 음원 무단사용에 제작사 소니픽처스 상대로 법적 대응

타이거 JK-윤미래, ‘인터뷰’ 음원 무단사용에 제작사 소니픽처스 상대로 법적 대응

기사승인 2014-12-26 16:11:55

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가 영화 ‘인터뷰’와 관련해 소니픽처스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필굿뮤직은 26일 “소니픽처스에서 제작한 영화 인터뷰에 윤미래와 타이거 JK의 노래 ‘페이 데이’가 삽입됐다”며 “당초 이 곡 삽입에 대한 협의는 있었으나 어느 순간 협의가 중단돼 당사는 이를 없었던 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개봉 후 해당 음원이 영화 내 음원사용을 위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니픽처스와 음원 사용관련 협의를 진행해 온 에이전트인 DFSB사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소니픽처스는 북한 김정은을 인터뷰하기 위해 떠난 토크쇼 사회자(제임스 프랑코)와 프로듀서(세스 로건)에게 CIA가 김정은 암살을 제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인터뷰로 홍역을 치렀다. 현재 인터뷰는 세계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로, 한 해커가 영화 개봉에 반발하며 소니 픽처스의 전산 시스템을 해킹하고 국외 인터넷 커뮤니티 및 기밀 정보를 포함한 파일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해킹과 테러 위협의 배후가 북한”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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