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꼽은 최고의 신랑, 신부는 누구?

미혼남녀가 꼽은 최고의 신랑, 신부는 누구?

기사승인 2014-12-30 11:04:55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조사한 ‘2014년 결혼리서치’ 연구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4년 이상적 배우자상(象)’을 30일 발표했다.

‘2014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분석한 결과, 이상적인 신랑감은 ▲(여성 기준으로) 3~4세 연상 ▲공무원·공사 ▲연소득 4,927만원 ▲자산 2억6,588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4cm이며, 이상적인 신붓감은 ▲(남성 기준으로) 3~4세 연하 ▲공무원·공사 ▲연소득 3,843만원 ▲자산 1억7,192만원 ▲학력무관 ▲신장 164.6cm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성격’, ‘외모’, ‘경제력’, ‘가치관’, ‘가정환경’ 순이다. 경제력(2013년 14.9%→2014년 9.9%)에 관한 중요도는 전년에 비해 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격(2013년 36.0%→2014년 36.4%), 가치관(6.2%→8.3%), 가정환경(7.2→7.6%)의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결혼적령기는 남성이 ‘31.3세’, 여성이 ‘30.5세’로 생각했으며, 실제 결혼하길 계획하는 평균 연령은 남성이 ‘34.8세’, 여성이 ‘33.7세’로 나타났다. 미혼자의 결혼계획 연령은 지난해 조사한 결과보다 남녀 약 1세 상승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초혼연령(남 32.2세, 여 29.6세)보다는 남성 2.6세, 여성 4.1세가량 늦은 결과다.


‘2014년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 결혼리서치’는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7명, 여성 49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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