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재난안전 행동요령’ 웹툰 등 만화로 제작

국민안전처, ‘재난안전 행동요령’ 웹툰 등 만화로 제작

기사승인 2014-12-30 14:48:55
국민안전처는 국민 개개인의 재난안전 의식과 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 국민행동요령’을 책자와 전자책(e-book), 웹툰 등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국민안전처는 그동안 작성된 국민행동요령은 딱딱한 글과 제한된 내용으로 만들어져 있어 흥미롭지 않고, 현대생활 속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다양한 재난안전 위해요소를 다루지는 못했다며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책자와 웹툰 등은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행동요령 중 과학적 원리로 설명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꼭 알아야 할 재난안전 주제(29개 항목)를 선정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총 189쪽)했다.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재난안전 아이템(29개)은 생활안전 5개로 전기, 가스, 승강기, 캠핑, 자전거 등이며, 자연재난 11개는 태풍, 홍수, 호우(감전), 낙뢰, 폭설, 한파, 폭염, 지진, 지진해일, 산사태, 황사) 등이다. 또한 사회재난 13개는 건물 붕괴, 화재(유독가스, 아파트), 교통, 여객선(탈출, 저체온증), 해난사고, 항공기, 화학물질누출, 감염병, 민방위(화생방), 원전, 정전 등이다.

만화는 염라대왕이 교통사고를 당한 처녀귀신에게 재난으로 위험에 빠진 사람 370명을 구하면 귀신의 소원을 들어 준다는 조건으로로 백수(얼굴 잘생긴 남자)와 왕박사(한국대 재난학과 여교수)의 도움을 받아 29개의 재난안전 위기상황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국민안전처는 각급 학교 및 지자체(공공기관) 민원실 등에 만화책자를 배부하고 국가재난정보센터(safekorea.go.kr)와 지자체 홈페이지에 전재책(e-book)을 게재하고, 내년 초부터는 웹툰, 애니메이션과 영상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국민들의 이해도롤 높이는 등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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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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