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실종기 추정 시신은 현재 3구… 40구는 잘못 발표”

“에어아시아 실종기 추정 시신은 현재 3구… 40구는 잘못 발표”

기사승인 2014-12-30 21:49:55
에어아시아 실종기의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은 사고 해상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하고 수습했다고 밝혔다. 당초 4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시신의 숫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은 보고를 잘못 받았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에어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말레이시아 국적의 저가항공사다. 지난 28일 싱가포르행
QZ8501편이 실종되면서 희생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색당국은 보르네오섬 중부 칼리만탄주 팡카란분에서 남서쪽으로 160㎞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기의 것으로 보이는 잔해와 시신을 연이어 발견했다. 당국은 비행기 출입문과 산소탱크, 구명정, 여행용 가방 등을 수고했다.

수라바야를 방문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트위터에서 “실종기 탑승자 가족 모두의 슬픔으로 가득하다”고 애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