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파텍스, 기능성 소재 활용 범주 넓혀…다운코트부터 한복까지

심파텍스, 기능성 소재 활용 범주 넓혀…다운코트부터 한복까지

기사승인 2015-01-02 10:09:55
이번 겨울의 빗나간 기상 예보로 아웃도어 업체들이 일찍 세일에 들어가면서 그 어느 해 보다도 치열한 판매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심파텍스를 이용한 의류가 홈쇼핑과 온라인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면서 완판 행진을 펼쳐 화제다.

아솔로 구스코트와 프론트로우 야상에 아웃도어 소재의 최첨단 기술력을 접목한 심파텍스 소재는 세계 최초로 전통 한복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소재의 다양한 접목을 시도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제니퍼 목(목은정)의 한복 패션쇼를 후원하며 소재 활용의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이태리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솔로는 고급 등산화와 등산장비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태리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다. 겨울용 아우터 구스코트를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 10여차례 방송하면서 완판을 이끌어 냈다.

롯데홈쇼핑 홈페이지에는 총 1천여건 이상의 상품평이 게재되어 있고, 대부분 최고 점수의 상품평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여성용 구스코트를 구입한 아이디 ‘dajun***’씨는 “따뜻하고 부하지 않은 패딩을 찾고 있었는데 딱 잘 찾은 느낌”이라며 “방수도 잘 돼서 눈 오는 날도 끄떡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솔로 구스코트는 남성용의 판매 비중이 70%에 달해 남심(男心) 마케팅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특히 아솔로는 화려한 스타마케팅 없이 소재의 우수한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이라는 아웃도어 특유의 기본 마케팅 전략에 충실, 매 방송마다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프론트로우 야상은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심파텍스를 사용, 오버사이즈 밀리터리 룩에 스포츠웨어를 도시적인 스타일로 새롭게 표현해 디자인과 기능성은 물론 보온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가격은 57만 8천원이며 3차 예약판매는 1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심파텍스코리아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한국시장에서 향후 3년간 비용을 30% 인하하고, 마켓쉐어를 30% 확보한다는 일명 ‘333코리아 플랜’을 전개하면서 다양한 전략으로 한국 마케팅을 겨냥하고 있다.

스티븐 김 심파텍스코리아 대표는 “심파텍스 소재 원단인 심파텍스 멤브레인의 특성은 ▲구멍이 없다(고분자 방식) ▲친환경적(Guaranteed Green)이다 ▲재활용이 가능하다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 “구멍이 없는 고분자 방식으로 친수성 분자와 소수성 분자가 결합되어 피부에서 배출한 습기를 친수성 분자가 흡수하고 소수성 분자가 이를 옷감 밖으로 방출하는 보다 진전된 최첨단 기능성 소재”라고 강조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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