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 120배, 납 50배 초과 유·아동복 리콜 명령

카드뮴 120배, 납 50배 초과 유·아동복 리콜 명령

기사승인 2015-01-05 15:15:56
어린이 안전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창문 가리개(블라인드)와 완구, 유·아동복 등 26개와 생활용품 9개 등 총 35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블라인드, 완구, 유·아동복 등 어린이 안전과 직접 관련 있는 공산품과 생활용품 1256개 제품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창문 블라인드 4개, 완구 11개, 유·아동복 5개, 온열 깔개(온열 시트) 3개, 어린이용 장신구 2개, 휴대용 경보기 1개 등 어린이 위해 관련 제품 26개와 폴리염화비닐관 8개, 음성 및 영상분배기 1개 등 기타 생활용품 9개이다.

리콜 명령을 방은 블라인드 4개 제품은 블라인드 줄이 있는 경우, 아동과 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줄이나 연결부품에 안전장치가 있어야 하지만 이를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완구 11개 제품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200배까지 초과했거나,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납이 최대 120배 이상까지 나오는 등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넘었다.

유·아동복 5개 제품은 카드뮴이 기준치의 120배 이상 초과하거나 납이 최대 50배 이상 초과했고, 발암물질로 추정돼 사용이 금지된 알레르기성 염료도 검출됐다. 또한 어린이용장신구 2개 제품은 납이 기준치의 최대 660배 이상 초과됐고, 동시에 카드뮴이 최대 30배 이상 초과하는 등 유해물질이 이중으로 초과 검출됐다.

온열 깔개(온열 시트) 3개 제품은 온도가 기준온도 이상으로 상승해 화상 우려가 있거나, 전기가 흐르는 부분의 부적합으로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용경보기 1개 제품은 경보음 작동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해야 하나 기준치를 미달(기준치의 4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 중 폴리염화비닐관 8개 제품은 관의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하고 강도가 약해 기준치 이하의 힘을 가하면 관이 파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 및 영상분배기 1개 제품은 충전부와 사용자가 접촉하는 부분이 전기적으로 적절하게 분리되지 않아 감전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를 즉시 차단했다.

또한 리콜 명령을 받은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 또는 수리를 해줘야 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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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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