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지누션(지누, 션)이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지누션은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래 떠나있었지만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무대 위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지누션은 2004년 4집 ‘노라보세’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3일 방송된 토토가에서 10년 만에 뭉쳤다. 두 멤버는 “정말 재미있고 행복했다”며 “토토가를 통해 무대 위에서 필(feel) 받았으니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지누션은 헤어스타일과 패션 등 활동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히트곡 ‘에이요’(A-Yo)와 ‘전화번호’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엄정화와 함께 한 ‘말해줘’ 무대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던 와이퍼 춤을 다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