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해사례 보고 ‘항암제’ 최다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 ‘항암제’ 최다

기사승인 2015-01-07 16:15:56
보고건수 16% 점유… 증상은 ‘오심’ 16% 차지



의사 및 간호사,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 건수가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효능군별로 유해사례 보고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항악성종양제로 전체 보고건수의 16% 가량을 점유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보고된 안전성 정보는 14만654건으로 전년동기 14만681건보다 27건이 감소해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분기별로 안전성 정보 보고건수에 큰 격차를 보였다. 2014년 1분기 3만5985건에서 2분기 5만269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후 3분기에는 5만1977건으로 다소 감소했다.

2013년의 경우에는 매 분기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분기 4만29건에서 2분기 4만5491건, 3분기 5만5161건 등이었다.

2014년과 2013년을 분기별로 비교해 보면 2014년 2분기에 전녕동기 대비 7201건이 증가했으나 1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4044건과 3184건이 줄어들었다. 이로인해 전체 건수가 27건이 감소했다.

2014년 3분기 5만1977건을 효능군별로 분류해 보면, 항악성종양제가 8290건으로 15.9%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해열 진통 소염제가 6042건(11.6%), X선조영제 4209건(8.1%),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항생제 3550건(6.8%), 합성마약 2703건(5.2%) 등이었다.

증상별 보고 현황을 보면, 오심이 8631건으로 16.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증 4962건(9.5%), 구토 4518건(8.7%), 두드러기 4286건(8.2%), 어지러움 3661건(7.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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