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운영 논란’ 조민아 “양갱 24개 12만원이 어때서” 의아한 해명

‘베이커리 운영 논란’ 조민아 “양갱 24개 12만원이 어때서” 의아한 해명

기사승인 2015-01-11 06:05:55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조민아(30)가 베이커리 운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긴 데 이어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최근 조민아가 운영하는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를 찾아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조민아는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끄러웠다면 오늘 가게에도 못 나왔을 것”이라며 “먹어본 분들은 알아주실 거라는 생각으로 꿋꿋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민아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양갱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에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양갱은 시즌 상품이라 현재 팔지 않지만 당시 가격은 하나에 만원이 아니었고 24개 들이 두 박스를 묶어 12만원에 팔았다”고 전했다. 이어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베이커리인데 양심에 어긋나는 가격을 책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위생 문제에 대해선 “공개된 사진이 찍혔을 때(쿠킹 클래스)만 그랬지 판매할 빵을 구울 때는 위생모를 꼭 착용하고 네일아트도 안 한다”고 주장했다. 다쿠아즈를 구울 때 500원짜리 동전을 누름돌로 사용한 것은 “원래 누름돌을 쓰는데 오븐에 맞는 무게를 찾느라 동전을 사용해봤고 먼저 끓는 물에 소독을 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팬심을 이용해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열정 페이’ 논란에 대해선 “가오픈 날 아르바이트생이 일을 못 하게 돼 팬들이 도와주신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쥬얼리 2기 멤버로 활동했던 조민아는 2006년 그룹 탈퇴 후 배우로 전향에 ‘전우치’ ‘두근두근 달콤’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에 출연하다 현재는 서울 모처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 “이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 “빵 만들 때 위생 의식이 전혀 없어 보인다” “팬심을 이용해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등의 지적이 들끓었다. 조민아는 블로그를 통해 직접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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