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새로운 훈육법을 공개했다.
송일국은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의자로 훈육했다.
송일국이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동안 대한이는 소리를 질렀고 민국은 소파 위에서 놀다가 장난감을 던졌다. 송일국은 아이들에게 의자를 갖고 와 5분 동안 벽을 보고 앉아있으라고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는 거 아니야” “물건 던지는 거 아니야”라고 타일렀다. 5분이 지난 뒤 아이들과 포옹 하고 뽀뽀했다.
송일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제 아이들이 지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됐기 때문에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준비했다”며 “기특한 게 5분 내내 앉아 있다. 화났다가도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예뻐 죽겠다. 벌 받는데도 앉아있는 걸 보면 왜 저렇게 예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