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김래원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던 연기… 아쉬웠다” 왜?

‘강남 1970’ 김래원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던 연기… 아쉬웠다” 왜?

기사승인 2015-01-13 18:54: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강남 1970’에서 비열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래원은 1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강남 1970’ 기자간담회에서 거친 액션이 많다는 취재진의 말에 수긍하며 마이크를 들었다.

김래원은 “액션신이 (많았지만) 저보다는 오히려 이민호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제 액션신에는 살인을 하는 장면도 있고 그래서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에 그런 노력들이 잘 표현 됐는지 잘 모르겠다”며 “관객들의 답이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어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로 이어진 유하 감독의 거리 시리즈 3부작 완결편이다. 서울 강남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1970년대 초 땅 투기를 둘러싸고 정치권력과 얽힌 건달 사회 모습을 두 남자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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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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