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수주액이 198억3400만 달러로 전년 273억6300만 달러보다 27.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당초 현대중공업이 세웠던 목표(295억6500만 달러)의 67.1%에 불과한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의 수주 금액이 200억달러를 밑돈 것은 2012년(196억달러)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 전년 대비 71.43% 급감한 12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선은 34.9% 감소한 61억9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해양은 60억500만달러로 전년보다 7.7% 줄었다.
다만 그린에너지와 전기전자는 각각 3억800만달러, 20억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9.41%, 10.22%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29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freepen0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