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러브조이 혜성 관측 소식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러브조이 혜성은 30일 관측됐다. 러브조이 혜성은 8000년만에 한 번 관측된다고 알려져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청록색 빛깔을 가지고 있는 러브조이 혜성은 태양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점점 더 밝아진다. 러브조이 혜성은 30일 페르세우스자리 부근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4등급 밝기로 볼 수 있다. 이 혜성은 1월 초 지구에 가장 가까워졌다. 하지만 달이 밝아 관측이 어려웠다.
러브조이 혜성은 양자리에서 삼각형 자리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측된 러브조이 헤성의 밝기는 5등급 정도로 달이 뜨기 전에 양자리의 밝은 별인 '하말' 주변을 찾으면 쉽게 관측할 수 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 '러브조이(학명 C/2014 Q2)'로 이름 붙여졌다.
러브조이 혜성은 날씨가 흐릴 때는 맨눈으로 관측하기 어렵지만 다음 달 초까지 망원경으로는 충분히 볼 수 있다.
좌구산천문대의 안웅영 주문관은 ""러브조이 혜성의 핵을 구성하고 있는 아주 작은 양의 탄소와 시아노겐이 태양의 빛을 받으면 이온화하면서 방출선을 만들어낸다""며 ""이 방출선이 푸른색 계열이다. 그래서 푸른색 코마와 꼬리가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러브조이는 1년에 한 두 번 볼 수 있을 정도의 밝은 빛을 내뿜는 혜성""이라면서 ""도시에서는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시골에서는 주변에 빛이 없다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러브조이 혜성 관측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러브조이 혜성 관측, 이번 주말에 날씨만 좋으면 보러 갈까"" ""러브조이 혜성 관측, 우주는 정말 신비해"" ""러브조이 혜성 관측, 사진 보니 예쁘더라"" ""러브조이 혜성 관측, 정말 맨눈으로 보인다고"" 등의 댓글을 달았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