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지윤 기자] 배우 조정석(35)과 열애중인 가수 거미(박지연·34)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거미는 지난해 7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서 “남자는 통틀어서 3명 만나봤다. 나는 낮져밤져(낮에도 지고 밤에도 진다)다”며 “내가 세게 생기고 이름도 거미라서 강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모든 사람에게 져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MC 성시경은 “사적인 자리에서 보면 굉장히 여성스럽다”고 덧붙였다. 모델 한혜진은 “그럼 이름을 개미로 바꾸는 건 어떠냐”고 해 웃음을 줬다.
거미는 이어 “술을 안 좋아하는 사람과는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애주가다. 술을 싫어하는 남자를 만난다면 자연스레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음악을 통해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거미와 조정석이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만남 이어오고 있다. 둘은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활동에 힘이 돼주는 존재”라고 밝혔다.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