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D프린팅 기술이 기적을 만드네요""… 새 삶 살게 된 '얼굴갈림증' 아이 '감동 물결'"

"[영상] ""3D프린팅 기술이 기적을 만드네요""… 새 삶 살게 된 '얼굴갈림증' 아이 '감동 물결'"

기사승인 2015-02-04 21:03:55
유튜브 영상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선천적으로 두개골이 다 형성되지 않은 2살 아이가 3D 프린팅을 통해 새 얼굴을 갖게 됐다.

뉴욕 타임스는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테시에 얼굴갈림증(Tessier facial cleft)을 갖고 태어난 바이올렛 피에트록는 새 삶을 살게 됐다”며 “3D프린터를 이용한 두개골 재구축 수술에 성공한 사례가 등장했다”고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바이올렛은 자궁에서 두개골이 다 형성되지 않은 채 태어나 눈 사이 이마 부분에 빈 공간이 남았고, 코의 연골도 없었다.

바이올렛의 엄마 앨리샤 테일러가 고민 끝에 찾은 이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어린이병원의 존 미에라 박사였다. 미에라 박사는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술 4건을 성공시켜 이름을 알렸다.



미에라 박사는 바이올렛에 대한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 골상에 대해 더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기 공명 화상법 사진을 기반으로 바이올렛의 두개골을 3D 모델로 제작했다.

미에라 박사는 ""모형 조각들을 직접 물리적으로 움직여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과거에는 수술실에 들어가서야 처음으로 두개골 조각들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이전에도 환자 두개골을 모형으로 제작해 참고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모형 하나를 만드는 데 몇 주가 걸렸으며, 비용도 컸다. 반면 보스턴 어린이병원 시뮬레이터 과는 3D프린터를 이용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4개 모형을 단 며칠 만에 만들어냈다. 모형을 만드는데 쓰인 돈은 1200달러(약 130만 원)에 불과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쁘게 자라렴"" ""감격적이다"" ""정말 신기해"" ""3D프린팅이 기적을 만드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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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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