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올해 대금 지급일인 20일이 설 다음날이라 3일 앞당겨 1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926개 협력업체에 50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2873개 협력업체 대상으로 45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들도 이번 조기 지급 대상에 함께 포함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지출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freepen0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