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앙상불 26일, ‘브람스’로 만나는 시즌3 두 번째 공연

올림푸스 앙상불 26일, ‘브람스’로 만나는 시즌3 두 번째 공연

기사승인 2015-02-11 09:37: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올림푸스 앙상블’이 오는 26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기획공연 시즌3 두 번째 공연을 연다.

올림푸스 앙상불은 올림푸스한국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했다.

지난 1월 시작된 세 번째 시즌은 ‘모티프(Motif), 브람스로부터’라는 주제로 앙상블 멤버들의 음악적 근간이 되는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브람스가 당대 유명 클라리넷 연주자인 리차드 뮐펠드(Richard Muhlfeld)의 연주를 듣고 영감을 받아 만든 명곡들과 브람스의 젊은 시절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노년의 브람스가 인생의 회환을 가득 담은 ‘클라리넷 소나타 제 1번 f단조 작품 120’과 세월 앞에 초연하고 담담함을 표현한 ‘클라리넷 소나타 제 2번 E-flat 장조 작품 120’을 연주한다.

또 지금까지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브람스의 대표곡 중 하나이자 20대 브람스의 열정과 생생한 활력이 곡 전체에 넘치는 ‘피아노 4중주 제 1번 g단조 작품 25’을 선보인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이 멤버로 활동 중이다. 기획공연 외에도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병원음악회 ‘힐링 콘서트’,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로희망드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부 팀장은 “이번 무대는 열정적이고 로맨틱했던 청년 브람스부터 세월 앞에 초연해진 노년의 브람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통해 클래식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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