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지난 달 초 실종된 일본인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달 3일 한서대 기숙사를 나선 뒤 행적이 묘연해진 A씨(22)의 시신을 15일 오후 4시쯤 대학 앞 산수저수지에서 인양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수저수지 주변에서 가볍게 달리는 모습이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히고 실종된 지 43일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파탐지기로 저수지 수중을 수색하던 중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돼 119 구조대와 함께 시신을 찾아냈다""며 ""시신에 외상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실종된 뒤 매일 100여명을 투입해 한서대 인근 야산과 산수저수지안팎을 수색해 왔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