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토)
“서울·수도권 신혼부부, 결혼 자금으로 2억3798만원 써”

“서울·수도권 신혼부부, 결혼 자금으로 2억3798만원 써”

기사승인 2015-02-16 14:30:55

[쿠키뉴스=김 난 기자] 신혼부부 한 쌍 당 실제 총 결혼 자금은 주택비용(1억6835만원)을 포함해 평균 2억3798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에서 주택, 웨딩패키지, 예물, 예단, 혼수 등 전체 결혼 자금을 조사한 ‘2015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16명, 여성 48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택 자금을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에는 6963만원이 들어갔다. 이 중에서 예식장과 웨딩패키지(웨딩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등 ‘예식 비용’은 약 1890만원, 신혼여행, 예물, 예단, 혼수 등 ‘예식 외 비용’은 약 573만원이 소요됐다.

전체 결혼 비용을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예식장 1593만원 ▲웨딩패키지 297만원 ▲신혼여행 451만원 ▲예물 1608만원 ▲예단 1639만원 ▲혼수(가전, 가구 등) 1375만원 ▲주택 1억683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주택 자금은 ▲서울·수도권 약 1억8089만원 ▲지방(강원, 영남, 충청, 호남 등) 약 1억541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지방 거주 신혼부부보다 주택비용으로 2670만원 가량 더 부담했다. 신혼 주택 마련에 들인 전국 평균 비용은 약 1억6835만원이었다.

총 결혼 비용 2억3798만원(집값 포함)에서 남성은 1억5231만원(64%), 여성은 8567만원(36%)을 분담했다.

이번 ‘신혼부부의 결혼비용 리서치’는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다.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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