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시크릿가든’ 이어 ‘펀치‘도 마지막회 방송사고… SBS만 유독 왜 이러나

‘싸인’ ‘시크릿가든’ 이어 ‘펀치‘도 마지막회 방송사고… SBS만 유독 왜 이러나

기사승인 2015-02-17 23:46: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SBS 드라마 ‘펀치’ 마지막 회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극 ‘펀치’ 마지막 회에서는 방송 중간에 장면들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방송사고가 몇 번 발생했다. 방송 도중 갑자기 화면이 멈추면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지 않는가 하면, 드라마가 끝나기 직전에는 화면이 정지됐다.

극의 클라이막스인 선고 장면에서도 판사의 말이 잘리며 중요한 대사가 끊겼다.

결국 SBS 측은 “본 방송사정으로 정규방송 대체 영상을 보내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빠른 시간 안에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띄웠다.

이후 드라마가 완전히 끝난 후에도 장면들이 계속해 멈추는 등 여러 차례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또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한 장면에 멈춘 채 꽤 오랜 시간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방송사고가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SBS의 드라마 방송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드라마 ‘싸인’ ‘시크릿 가든’ 등이 엄청난 시청률과 작품성으로 히트했지만 2011년 방영된 ‘싸인’은 마지막 회에서 화면조정용 컬러바가 노출되고 음향사고도 났다. 당시 제작진은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후반작업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작업이 진행됐다”고 사과한 바 있다.

‘시크릿 가든’ 또한 마지막 회 방송 직전까지 편집하다 보니 스태프의 목소리가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는 방송 사고를 냈다.

네티즌들은 “조강재 몇 년 받았는지만 알려달라” “중요한 장면에서 매번 SBS는 왜 이러냐”며 곱지 못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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