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롯데마트는 회원제 할인점만의 장점을 살려 롯데 빅마켓 5개 점포를 ‘친환경 축산물 취급점’으로 인증 받고, 친환경 축산물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제역이 이슈가 된 작년 12월부터 친환경 축산물 취급자 인증 점포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에 돌입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축산물 작업장 환경, 작업장 이력 관리 가능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취급자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전국 산지를 찾아 다니며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와 가공업체를 선별해 축산물의 품질 안전성 확보에 힘을 기울여 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국 단위 생산자로 구성된 10여개 우수 돼지 농가와 ‘강원 한우령’, ‘함평 천지한우’ 등 우수 한우조합으로부터 친환경 한우, 한돈을 공급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 평균 4000두 가량에 달하는 돈육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3월부터 일반 친환경 축산물 취급점 판매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휘 롯데 빅마켓 상품부문장은 “우수한 품질과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빅마켓 매장을 친환경 인증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