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이태임 욕설 사건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요지는 이태임의 갑작스런 욕설에 예원이 '날벼락'을 맞았다는 것이다.
디스패치는 6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태임 욕설 사건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띠과외' 촬영이 진행된 지난달 24일 목격자들이 본 이태임의 심리 상태는 매우 불안해 보였다.
할머니 해녀는 ""이태임이 나를 보자마자 '어머니'하면서 끌어 안는데 이미 눈물이 그렁그렁했다""며 ""목소리도 좋지 않고 아주 우울해 보여 무슨 일이 있구나 생각했었다""고 당시 이태임의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이태임이 ""탤런트 생활 10년 동안 전부 실패했고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도 잘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었던 베트남 출신의 해녀는 ""예원 씨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싹싹하고 친절했는데 말투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2~3분간 이태임의 욕설이 난무했고, 심지어 때리려는 자세까지 취해서 스태프들이 뜯어 말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목격자는 ""성적인 욕설을 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너무 말이 빨랐고, 생소하기도 해서 잘 알아듣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욕설 후 하차를 결정한 뒤 인사도 없이 떠났다. 반면 예원은 탈의실에 들어가 30여분간 울고 나왔다. 미소로 해녀들을 대한 뒤 이태임 없이 혼자서 엔딩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보도, 정말 이래도 돼?""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보도, 때리려고 했다니""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정말 왜 그런 거지""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일이 점점 커지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