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짝짓기 중인 라쿤(미국 너구리)의 모습을 본 아이들의 반응이 화제다.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미국 시애틀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포착된 라쿤의 짝짓기 모습을 본 아이들의 반응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며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랐다.
영상을 보면 벽을 타고 라쿤 두 마리가 뒤뜰로 몰래 들어오는 것을 창문 너머로 발견한 아이들은 신기한 듯 소리치며 상황을 지켜본다.
곧이어 라쿤 두 마리는 짝짓기를 시작한다. 수컷 라쿤이 암컷 라쿤의 등 위에 올라타는 모습에 아이들은 ""레슬링 하나봐"" ""방귀 뀌는 거 같아""라며 즐거워한다. 그러자 아이들과 함께 라쿤을 구경하던 아빠는 ""아빠가 생각하기엔 레슬링보다 더한 걸 하는 거 같은데""라며 묘한 대답을 내놓는다.
잠시 후 한 아이의 답변이 인상적이다. 그는 수컷 라쿤이 암컷 라쿤에게 '하임리히 요법'을 실시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하임리히 요법은 음식 등이 목에 걸려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이다.
국내 네티즌들은 ""라쿤도 짝이 있는데"" ""정말 똑똑한 아이다"" ""성교육 찬스인데 아깝네요"" ""짝짓기 하는 게 귀여울 수 있다니""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