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징악? 결말까지 진부… ‘전설의 마녀’ 주말극 1위로 종영

권선징악? 결말까지 진부… ‘전설의 마녀’ 주말극 1위로 종영

기사승인 2015-03-09 09:21:56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30%를 웃도는 시청률로 종영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설의 마녀’ 마지막회는 전국 30.1%, 수도권 3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다른 주말극 시청률은 MBC ‘장미빛 연인들’ 24.9%, KBS 2TV ‘파랑새의 집’ 26.2%, KBS 1TV ‘징비록’ 9.2%, SBS ‘떴다 패밀리’ 2.9%, SBS ‘내 마음 반짝반짝’ 2.6%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25일 14.5%로 출발한 ‘전설의 마녀’는 지난 1월 24일 30%를 돌파하는 등 방송 내내 20%대 후반의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모았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1월 31일의 31.4%였으며, 전체 40회 평균시청률은 24.7%로 나타났다.

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전인화, 박근형 등이 주연을 맡은 ‘전설의 마녀’는 각자 억울한 사연과 누명을 안고 교도소에서 만난 여자 4인방이 출소 후 복수를 꾀하는 동시에 빵집을 경영하며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내용이다.

출생의 비밀 등 전형적인 설정들로 채워졌지만 한 가족이 된 이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함을 전하기도 했다. 결말은 비뚤어진 탐욕으로 주인공들을 괴롭혔던 신화그룹 일가가 모두 벌을 받는 인과응보로 마무리됐다.

후속으로는 김성령 주연의 ‘여왕의 꽃’이 14일부터 방송된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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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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