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고, 환각물질까지 흡입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20대 여성들을 불러낸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박모(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2시40분쯤 부산시 북구의 거리에서 A등(20·여) 2명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때릴 듯 위협해 차량에 억지로 태운 뒤 현금 10만원 등 금품 9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11시30분쯤 같은 지역 한 모텔에서 환각물질을 비닐봉지에 넣어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에 있는 CCTV 20대를 분석해 이들이 이용한 렌트카 번호를 확인한 뒤 모텔에서 환각물질을 흡입하던 이들을 붙잡았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