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상의를 입지 않고 팬티만 입은 여성이 한 클럽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여성의 신상을 털어 유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MLBPARK 등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클럽 아우디녀’라는 글이 올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여기엔 차마 눈을 뜨고 지켜볼 수 없는 영상이 링크됐다. 영상을 확인하니 한 여성이 어느 클럽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춤을 추고 있었다.
남성 네티즌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는 해당 여성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내는 등 신상을 털었다. 이에 따르면 그는 강원도 지역 아우디판매점에서 딜러로 일하는 유부녀로 클럽에서 수차례 옷을 벗고 춤을 춰 유명인이 됐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혀를 차고 있다. 이들은 “신상이 다 털린 건가” “딸도 있다는데 소름” “트랜스젠더라는 말도 있더라” “그래서 저 클럽 어디인가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건 이해받을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몸을 웃음거리로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