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으로 얼룩진 조합장선거, 당선자들 찜찜한 이유

부정으로 얼룩진 조합장선거, 당선자들 찜찜한 이유

기사승인 2015-03-12 08:34: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선거 초반부터 부정부패로 얼룩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우여곡절 끝에 총 1326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1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동시선거에서는 3508명이 등록해 평균 2.6대의 1 경쟁률을 보여 투표율이 80.2%로 집계됐다.

이날 농·축협 1115명과 수협 82명, 산림 129명 등 1326명의 조합장이 당선됐고, 이 가운데 농·축협 153곳과 산림조합 36곳, 수협 15곳 등 모두 204곳은 조합장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평균 투표율은 조합별로 농협이 81.7%로 가장 높았고 수협은 79.7%, 산림조합은 68.3%를 나타냈다. 이번에 당선된 조합장들은 오는 21일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한편,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선관위는 위법행위 762건을 적발해 고발 149건, 수사 의뢰 44건, 경고 569건 등의 조치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