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동결될 줄 알았던 기준금리가 2%에서 1.75%로 급 떨어졌다. 기존 에상과는 다른 결정이어서 대출을 안고 있는 국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12일 기준금리를 연 2%에서 1.7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동결 될 것이다라는 기존 예상과 다른 결정이었다.
이로써 1%대 금리 시대가 열렸다.
1%대로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에는 경기지표 때문이다. 경기가 호황이라면 돈이 시중에 잘 돌기 때문에 오히려 금리를 올려도 지표에는 영향이 없다. 그러나 경기지표가 안 좋은 상황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현재 2월 경기지표는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가 나올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2% 금리에서 1%대 금리로 추가 인하가 불가피 했던 것이다.
일각에선 금리 인하로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비관도 있다. 하지만 박근혜정부는 일단 디플레를 막고 보자는 계산이 큰 게 이번 금리 인하에 작용했다.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