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보다 비싼 커피, 인기는 여전… 성인 1인당 341잔, 수입규모도 급성장

밥값보다 비싼 커피, 인기는 여전… 성인 1인당 341잔, 수입규모도 급성장

기사승인 2015-03-13 14:28: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한국인이 커피 사랑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밥값보다 비싸다는 커피값을 생각하면 그 인기가 식을 만도 한데, 오히려 커피에 대한 사랑은 더 진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20세 이상 국내 성인 1인당 마신 커피가 341잔에 달해 전년대비 14.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수입 규모는 같은 기간 6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한 통계연구위원(맹철규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국내 커피 수입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낸 커피 수입시장은 5억9400만 달러, 수입액은 13만9000t으로 각 18.3%, 16.0% 증가했다. 지난 2005년 커피 수입규모가 1억6500만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약 10년 사이 260% 늘어난 것이다.

수입되는 커피는 지난해 기준으로 생두는 베트남산이 25.8%로 가장 많았고, 원두는 미국산(40.7%), 조제품은 브라질산(36.5%)이 수위를 차지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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