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정지용 기자] ‘연예인병’이라 불리는 병이 있습니다. 약간의 방송활동 이후에, 또는 신문에 이름과 얼굴을 알린 뒤 유명인사 행세를 하며 거만하게 구는 행동을 일컫습니다. 속된 말로 ‘자뻑’이라고 하죠.
하지만 요즘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는 ‘공황장애’가 연예인병이라고 불립니다. 이경규 이병헌 김장훈 김하늘 차태현 임상아 장동혁 문숙 등 알려진 경우만 부지기수인데요. 물론 연예인이 더 많이 걸린다는 근거는 없지만요. 전문가들은 인기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를 원인이라고 합니다.
최근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못 이기고 사고를 친 연예인이 있습니다. 탤런트 이태임(사진)인데요. 지난달 24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현장에서 이태임은 게스트로 참여한 걸그룹 멤버 예원에게 심한 욕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습니다.
그는 후배인 예원이 반말을 했다며 “××, 깝치면 죽는다”라고 욕설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사건이 커지자 이태임 측은 지난 4일 공식사과를 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조롱과 악플, 드라마 조기종영 등으로 고통을 받았다”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입원까지 했다”고 해명했죠.
이태임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든 무례와 오만은 용서받기 힘들어 보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모두가 ‘욱’해서 도를 넘는 행동을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연예인은 어떨까요? 인기 부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패턴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재충전해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컴백하는 것이죠. 공황장애를 겪는 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기 논란과 이성교제 문제로 심하게 가슴앓이를 했던 송혜교는 “한국 연예인들이 스트레스가 많다”고 외국 언론에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그는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비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은 감정기복이 심하고 내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심적 고통이 더 크다”고 입을 모읍니다. 직업 특성상 평가에 민감하고 상처도 쉽게 받는다는데요. “사랑받는 연예인이라면 그 정도 스트레스는 감내해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말할 수도 없겠죠.
요즘 아이돌은 몸매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계화된 매니지먼트 덕분이죠. 어느 때보다 경쟁을 받아들이고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깨우쳐가는 인성교육과 관리가 절실합니다.
美 코치 “강정호 홈런 치면 아들 이름 ‘정호’로” 그 이후…실천했을까?
[친절한 쿡기자=김현섭 기자]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가 첫 실전 경기부터 ‘깜짝 홈런’을 친 지난 4일(한국시간), 한국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 미국의 대학 야구부 코치가 있었죠.
이름이 ‘브라이언 가우스롭(Brian Gawthrop)’라는 그는 경기가 열리기 몇 시간 전 트위터에 “강정호가 첫 날부터 홈런을 치면 아들 이름을 ‘정호(Jung Ho gaw******)’라고 바꾸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강정호가 정말로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담장을 넘겨버린 겁니다.
그는 이후 한 한국 트위터 이용자에게 “한국에서 ‘정호’는 좋은 이름이냐, 혹시 놀림 받진 않느냐”고 물어보기도 해 큰 웃음을 줬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국내에도 알려졌고, 그의 ‘공약’은 7일 오후 리트윗 2000건을 넘을 정도로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이날 자신의 글이 리트윗된 횟수를 보고 트위터에 “믿을 수 없다”는 글을 올렸더군요. 그럴만도 한 것이 멘션 하나로 미국도 아닌 멀리 태평양 건너 한국에서 자신이 ‘유명인사’가 됐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 정말로 아들 이름을 ‘정호’로 바꿀 생각이 있긴 있었던 걸까요.
막연히 호기심이 발동해 그에게 “나는 한국의 기자다. 리트윗이 전부가 아니다. 난 당신의 이야기를 기사로도 썼다”고 멘션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lOl(‘laughing out loud’의 줄임으로 미국에서 크게 웃는 것을 표현할 때 쓰임)”이라는 답변이 오더니 “기사 (인터넷) 주소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보내줬죠. 몇 분이 지나 “해석은 못하겠지만 한국의 기자가 내 트윗을 기사로 작성했다”며 기사 링크와 함께 ‘퍼블릭 멘션’을 올렸습니다. 아마도 기사를 구글 번역기에 넣어 봤는데 제대로 안 나온 것 같더군요.
이제 어느 정도 ‘경계심’도 없어졌겠다 싶어 애초에 궁금했던 걸 물어봤습니다.
“그래서…정말로 아들 이름을 ‘정호’로 바꿀 겁니까?(So…will you really name your son Jung Ho?)”
단번에 대답하더군요.
“아니요, 농담이었어요. 그리고 아내가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No, it was a joke. Plus I’m sure my wife will not allow)”
피식 웃은 후 웃음 이모티콘을 곁들여 “알아요. 저도 농담으로 물어본 거예요(I know^^ My question was joke, too)”라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20~30여 분 간 ‘멘션 놀이’ 잘했다 생각하며 트위터 창을 닫으려는 순간, 이름이 데이브(Dave)라는 또 다른 미국인의 멘션이 불쑥 올라왔습니다.
“If @gawth****(브라이언 가우스롭의 아이디) gets 3000 more retweets in South Korea I’ll legally change the nane of my 14 years old daughter Tracey to Jung Ho.” (가우스롭의 리트윗이 한국에서 3000회가 넘으면 14세인 내 딸 트레이시의 이름을 정호라고 바꾸겠다.)
물론 이것도 농담이겠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 분에겐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멘션 하나 보내줘야 겠습니다.
“여자 이름으로 ‘정호’는 좀 그래요.”
벨 누르고 도망치던 추억, 민속촌 ‘넷심 읽은 이벤트’ 또 대박
[친절한 쿡기자=김철오 기자] 네티즌들의 심장박동수가 빨라졌습니다. 한국민속촌(이하 민속촌)의 ‘벨튀놀이’ 때문입니다.
벨튀란 대문의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장난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입니다. 벨 누르고 튀기의 줄임말이죠. 벨튀놀이에 참여하기 위해 이번 주말 민속촌 나들이를 계획한 직장인과 학생도, 이미 초인종을 누르고 숨차게 뛰고 있는 관람객도 두근두근합니다. 민속촌은 이번에도 대박을 터뜨릴 조짐입니다.
네티즌들은 12일 민속촌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한 벨튀놀이 체험 영상을 놓고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영상은 관람객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체험 과정을 보여줍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과정은 이렇습니다. ‘개조심’ ‘낙서금지’ 등의 경고문이 붙은 담벼락을 지나 파란 대문 옆의 초인종을 누르면 집주인 아저씨가 화난 표정으로 호통치며 문을 엽니다. 놀란 관람객이 달아나면 아저씨는 “네 이놈”이라고 호통치면서 쫓아옵니다. 아저씨에게 잡히면 잔소리를 듣고 벌을 서야 합니다(사진). 잡히지 않으면 아저씨의 약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잡히지 않는 것이 벨튀놀이의 묘미입니다.
영상은 네티즌들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모처럼 심장이 뛰었다”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민속촌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집주인 아저씨를 연기하는 아르바이트생은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바지를 허리춤까지 바짝 올리고 얼굴에 콧수염을 그린 아르바이트생은 이제 겨우 스물두 살이라는군요. 연기력이 얼마나 좋은지 정말 화나서 쫓아오는 아저씨처럼 보입니다. ‘이놈 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민속촌은 지난 7일 ‘추억의 그때 그 놀이’를 주제로 1950∼80년대 풍경을 재현한 마을을 개장했습니다. 벨튀놀이는 그 시절 풍경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벨튀는 90년대까지만 해도 횡행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짜증나는 일이었겠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의 개구쟁이와 말괄량이들에게는 짜릿한 스릴을 안겨주는 놀이였죠. 요즘에는 CCTV가 많아서 그런지 거의 사라졌죠.
사실 민속촌은 지루한 곳으로 여겨졌던 곳인데요. 얼마 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재기 발랄한 글과 사진을 올리고 이색 아르바이트생을 앞세우면서 요즘엔 어마어마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1년 만에 20∼40대 관람객이 80%나 늘었다네요. 인터넷 시대에 발맞춘 민속촌의 즐거운 변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줄줄이 이혼소송 ‘자기야 저주’ 또 입방아… 프로그램 설정 때문?
[친절한 쿡기자=김민석 기자]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35)의 이혼소송 소식에 ‘자기야 저주’가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일곱 쌍의 연예인 부부가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했다가 남남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번까지 이혼에 이르게 되면 여덟 번째입니다.
앞서 출연했던 부부 중 양원경·박현정, 이세창·김지연, LJ·이선정, 배동성·안현주, 김혜영·김성태, 故김지훈·이종은, 김완주·이유진 커플들은 이혼했고, 최근에는 우지원·이교영 커플의 불화설이 전해져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저주’가 있다고 할 만합니다. 이 때문에 SBS는 2013년 6월 6일부로 제목을 ‘스타부부쇼-자기야’ 대신 ‘자기야-백년손님’으로 개명했습니다. 타이틀을 바꾸면서 프로그램 콘셉트도 한 사위의 처가살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개편됐습니다.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된 이들은 개편되기 이전에 출연했었습니다. 당시 자기야 제작진은 부부가 서로 독설을 내뱉도록 유도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처럼 부부가 서로에게 직설적으로 할 말 다하는 프로그램의 설정 때문에 서로에 대한 불만과 섭섭함을 털어놓다 감정이 격해져 폭로와 비방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습니다. 서로 간의 감정이 상하기 쉬운 상황에 놓이는 일이 잦았던 것이죠.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 살펴봤습니다. 방송인 이선정과 LJ는 지난해 2월 SBS 자기야에 출연해 교제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게 된 일화를 털어놓았습니다. 이선정은 “LJ와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혼인신고를 하자는 말이 나왔다. 다음날 LJ가 운전해 구청으로 데리고 가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서류에 이름을 적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니 이틀 정도를 내리 울었던 것 같다”고 원치 않은 결혼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프로그램 출연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2011년에 출연한 후 이혼에 이른 이유진·김완주 부부는 “아내의 어떤 모습에 사랑이 식었냐”는 질문에 “집에 들어가면 엿장수가 있는 거 같다. 이유진이 자신의 큰 사이즈 속옷을 입고 침대에서 3~4시간 동안 스마트폰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유진은 “남편은 자기 취미생활 다 하고 집에 늦게 들어온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남편의 빈자리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채웠다”고 토로했습니다.
부부싸움을 하다 경찰 신고 소동을 벌였던 우지원 부부 역시 2010년 자기야에 출연했을 당시 서로에게 핀잔을 줬습니다. 우지원은 “아내가 술에 취해 자는 아이를 덮쳤다”고 폭로하자 아내 이교영은 “남편이 나를 집어 던져 방문 밖으로 내쳐서 그랬다”고 맞받아쳤죠.
김동성은 이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우연히 클럽에서 만났다”며 “처음엔 나쁜 여자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고 아내에 대한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술을 한잔 더 하려다 그냥 집에 데려다줬는데, 아내가 그 모습에 반했다더라. 소문대로면 집이 아닌 다른 곳에 갈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그렇지 않아서 그 일을 계기로 나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 오모씨가 듣기에 섭섭하게 여길 수 있는 말들이 섞여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들의 추세가 쇼 버라이어티에서 리얼 버라이어티로 옮겨 온 지 오래입니다. 리얼인 만큼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노출될 위험이 커졌습니다. 대중의 큰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자기야 저주가 실제 하느냐 아니냐를 떠나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들추어내는 프로그램은 지양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킹스맨’ 韓팬들 고맙다는데 왜 자꾸 화가 나는 걸까
[친절한 쿡기자=권남영 기자]
한국영화가 맥을 못 추는 최근 극장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국 신사들의 ‘수트 액션’이 일품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입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15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5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죠.
한국에서 이런 뜨거운 반응이 일줄 제작진조차 예상 못 했을 겁니다. 북미에 이은 세계 2위 흥행을 기록하다니요. 원작자부터 감독, 배우까지 연일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11일 트위터에 “한국 팬들의 놀라운 성원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긴 배우 태론 에거튼(에그시 역)은 매튜 본 감독과 함께 영상메시지까지 남겼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짧지만 꼭 얘기하고 싶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사랑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매튜 본 감독은 한술 더 떴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제작되는 훌륭한 영화들을 보며 더 나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왔다”면서 “한국이 없었다면 ‘킹스맨’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라고까지 얘기했죠. 립 서비스라고 생각해도 황송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한국 팬들 반응은 영 시큰둥합니다. 아니, 그 표현으론 모자라네요. 섭섭함과 서운함을 토로하는 이들이 다수입니다. 잔뜩 화가 난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앞서 주연배우 콜린 퍼스(해리 하트 역)가 영화 홍보 차 중국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국 개봉을 앞두고 23일 베이징에 방문한다는 겁니다. 행사는 아시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엇? 이게 뭔가요. 방문 계획에 바로 옆 나라 한국은 쏙 빠졌습니다.
어떤 보상을 바라고 영화를 본 건 아니지만 한국 관객들의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국내 홍보사 측은 “내한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은 상황인데 자꾸 “고맙다”고만 합니다. “말로 때우려는 건가” “한국 팬들은 무시하나”라는 반응들이 터져 나온 이유입니다.
내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선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개봉한지는 이미 한참 지났고 기대 이상의 흥행까지 거둔 영화에 이런 돈을 들일 일은 만무합니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의 이런 입장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더구나 영화가 흥행했다고 꼭 ‘보답’을 해야 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요.
다만 앞서 나온 배급사 관계자 발언이 불만을 키웠습니다. 배급사 측은 또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개봉 전 국내 내한을 추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콜린 퍼스를 비롯한 배우들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의 마크 다시를 무시하나요. ‘영국 꽃중년’ ‘수트빨 지존’으로 불리며 숱한 여성 팬들 마음을 울리는 ‘영원한 오빠’인데 말입니다.
앞서 언급한 영상에서 태론 에거튼은 “(한국에) 직접 못가 너무 죄송하지만 대신에 여기서 (감사)인사를 드리겠다”며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에그시’의 사과까지 받았는데 이쯤에서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활짝 웃는 그의 얼굴이 못내 서운합니다.
글=김현섭 김철오 정지용 김민석 권남영 기자
정리=김민석 기자
독자와 기자, 우리 대화해요! 친절한 쿡기자의 트위터☞ twitter.com/kuki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