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흥행 돌풍… 10만 신도 교주 이만희, 1967년 '장막성전' 읽다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흥행 돌풍… 10만 신도 교주 이만희, 1967년 '장막성전' 읽다

기사승인 2015-03-17 16:23:55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

[쿠키뉴스=김민석] CBS TV 특집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방송되면서 신천지 교주 이만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1984년 이만희 총회장이 창설한 신흥종교다. '신천지'와 '증거장막성전'은 기독교 성경 요한계시록에서 따 왔으며 '예수교'는 신천지교회의 교주가 예수라는 의미다.

신천지는 과천의 본부교회 아래 지역별 12지파를 두고 있다. 그 아래 교리를 전하는 신학원을 두고 있다. 신천지중앙교회, 무료성경신학원, 시온신학원, 평신도성경신학원 등의 이름을 사용한다.

전국 130여곳의 교회와 140여곳의 신학원을 가지고 있으며 신도는 약 1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신탄'을 교리서로 사용하고 있다. 주요 교리로는 지상에 천국이 임하며 신천지가 바로 그 천국이라는 지상천국론, 사람이 죽으면 그 몸이 다시 환생한다는 부활론, 믿음이 있으면 육체가 영원히 산다는 영생론 등이 있다.

신천지를 세운 이만희 총회장은 1931년 9월15일 경북 청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36세이던 1967년 서울로 상경해 신흥종교 장막성전을 접했다.

장막성전의 교주 유재열을 추종하다 1975년 유재열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1978년 '솔로몬 창조교회'의 12사도 조직에 몸 담았다.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신천지 중앙교회를 설립했고 이후 과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CBS는 16일 오후 8시10분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1부를 방영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총 2000여 시간에 달하는 관찰카메라를 통해 신천지에 빠져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8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부는 17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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