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람보르기니가 다음달 3일 개최되는 2015 서울모터쇼의 참가를 돌연 철회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17일 “람보르기니가 새 슈퍼카 참가 유치에 부응해 지난해 말 조직위에 참가신청서를 공식 제출하고 전시행사를 준비했으나 이날 본사의 지원불가 등의 이유로 불참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어 “람보르기니가 일부 글로벌 메이저 모터쇼에만 참가해 와 서울모터쇼 참가 계획이 의미가 컸다”며 “그러나 최종 불참하게 돼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람보르기니가 모터쇼 개최가 임박한 시점에 참가를 번복하는 등 신뢰성 없는 처사를 보임에 따라 서울모터쇼 관련 규정에 따라 위약금 3000만원을 징구하고 향후 서울모터쇼 참가 제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015 서울모터쇼는 다음달 3일 열리며 벤틀리와 마세라티, BMW 등 슈퍼카 업체가 차량을 출품할 예정이다. 완성차 브랜드 32개사와 350여대의 완성차가 전시된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