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CBS 다큐멘터리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2부인 ‘청춘’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는 신천지에 빠진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공개된 영상에는 실제 신천지 교도들과의 대화가 담겨있다. 한 신도는 “부모님이 내가 신천지인 것을 알게 된다면 그 순간부터는 부모님을 떠나서 사탄마귀다”라며 맹목적인 믿음을 보였다.
1회 방송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한 신도는 이후 상담을 중단하고 파출소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장면을 예고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지난 1년 여간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실체를 파헤쳤다..
2부 ‘청춘’은 17일 공개되며 이후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앞서 신천지 측은 지난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CBS가 신천지를 사교집단이자 가출과 이혼, 가정파탄, 자살, 폭행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라는 취지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이를 기각했다.
제작진은 한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2000시간에 걸쳐 신도들을 관찰했으며,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1부 계시록, 2부 청춘, 3부 중독, 4부 거짓말, 5부 상처, 6부 가족, 7부 사랑, 8부 말씀까지 8부작으로 제작됐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