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찰대학서 ""국가정체성 위협하는 사람 제한없이 활동해선 안돼"""

"朴대통령 경찰대학서 ""국가정체성 위협하는 사람 제한없이 활동해선 안돼"""

기사승인 2015-03-18 16:31:57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가 안보와 정체성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활동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 경찰대학에서 개최된 '경찰대학생'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 축사에서 ""안보를 위한 경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치안에는 만족이 있을 수가 없고, 국민을 위하는 길에는 끝이 있을 수 없다""며 ""아직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최근 총기 사고와 같이 업무상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생활 주변의 범죄 위험 요인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 중심으로 수사체제를 재설계해서 치안서비스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서민을 울리는 편법과 반칙을 제거하고,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서까지 섬세한 치안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국가혁신 작업에 경찰이 가진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생업에만 집중할 수 있을 때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고, 그 힘을 국가 발전에 쏟을 수 있다""며 ""앞으로 혁신과 개혁의 과정에서 경찰관 여러분이 맡아야할 책무가 막중하다.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제31기 경찰대학생 120명과 제63기 간부후보생 50명 등 170명이 참석했다. 애초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 임용식은 별개의 졸업 및 임용식으로 치러졌는데 올해는 창경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합동임용식이 열렸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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