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몰래 먹여 여자친구 강제로 낙태시킨 20대男 징역 6년 선고

약 몰래 먹여 여자친구 강제로 낙태시킨 20대男 징역 6년 선고

기사승인 2015-03-18 19:39:03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여자친구를 강제로 낙태시킨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법원이 스무디에 낙태 약물을 섞어 여자친구에게 먹인 26세 남성에게 징역 6년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3월 낙태를 원치 않는 여자친구에게 진통제를 섞은 과일 스무디를 먹였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장애아가 태어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 남성은 결국 낙태 약물을 구입해 스무디에 섞어 여자친구에게 건넸다. 여자친구는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 갔고 12주 된 태아를 잃었다.

여자친구는 약물에 의해 유산됐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1년의 공판 끝에 이 남성은 1만7000파운드(약 2800만원)의 벌금과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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