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수개월째 '허니버터칩' 품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모양의 쿠션을 판매하고 나서 무리한 마케팅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해태제과의 인터넷쇼핑몰 '해태몰'에선 허니버터칩 모양을 본떠 만든 허니버터 쿠션을 개당 1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진정한 허니버터칩 마니아들의 MUST HAVE ITEM(필수품)'이라며 제품을 홍보하며 ""에코백 재질로 제작된 고급 쿠션으로 잉크냄새나 화학물질 등의 독특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국내에서 100% 제작된 제품""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허니버터 쿠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허니버터칩 유사 과자인 '허니통통'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다수는 “출시 때부터 빚은 품귀현상으로 아직까지 시중에서 허니버터칩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정작 제품 생산을 늘리지 않고 쿠션 등을 판매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 허니버터칩 구경도 못했는데 쿠션을 판다고 하니 괜히 짜증난다” “누굴 놀리는 것도 아니고” “허니버터 쿠션을 팔면서 증정품으로 허니버터칩을 안 주냐” “저걸 사는 사람도 있을까” “정말 이건 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