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JC) 대표단과의 대화'에 참석해 ""한국청년회의소는 6·25전쟁 직후 '폐허가 된 조국을 JC운동으로 재건하자'는 목표로 창립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JC는 청년 기업가들이 참여하는 국제민간봉사단체 국제청년회의소(JCI)의 우리나라 조직으로 1952년 창립됐으며, 현재 4만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영학 중앙회장 등 한국JC 회원들에게 ""열정과 책임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헌신하고 있는 청년 리더들을 만나니까 우리나라의 희망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더 반갑다""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은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린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서 있고,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가 막중하다""면서 ""'성장이냐, 침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 경제를 다시 한 번 도약의 길로 이끄는 게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이런 막중한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작년부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서도 청년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창조경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주인공이 돼 뛰어난 역량을 펼칠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적극 참여해 여러분의 꿈을 이루고, 우리 경제에도 힘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를 혁신해 안전하고 깨끗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와 관행을 혁파하고, 부패척결 등 사회 곳곳에 누적된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에도 청년 지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선배들이 조국 근대화에 헌신했던 것처럼 이제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의 길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열어가는 것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면서 ""청년들이 통일을 연구하고 남북한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길을 찾는데 (한국JC가)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