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요리 결합? 생소하지만 호기심 생기네… ‘브릿지 클래식’

클래식과 요리 결합? 생소하지만 호기심 생기네… ‘브릿지 클래식’

기사승인 2015-03-26 18:0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클래식과 다양한 문화를 결합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클래식 공연은 어떨까.

라보체아츠컴퍼니는 클래식에 동화와 대중음악, 샹송과 탱고, 뮤직테라피, 음식이야기를 더한 색다른 형식의 ‘브릿지 클래식’ 공연을 시리즈로 선보인다. 지난 18~19일 양일간 라보체아츠 측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음악으로 듣는 동화 피터와 늑대’를 선보였다. 해당 공연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클래식과 동화를 접목한 공연. 숲 속 배경을 무대로 동화의 느낌을 부여하고, 샌드 애니메이션을 더해 유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보체 측은 이어 두 번째 공연인 ‘가영과 함께하는 캔버스 위의 탱고’를 다음 달 7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비올리스트 가영이 클래식과 재즈가 들려주는 샹송과 탱고의 이야기로, 탱고의 빨간색과 샹송의 보라색 등 클래식 음악에 색깔을 더해 모두가 함께 듣고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생활 속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해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 함께 호흡하며 감상할 수 있다.

같은 달 10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표진인과 함께하는 ‘뮤직테라피 렛 잇 비(Let It Be)’ 공연이 기다리고 있으며 다음날인 11일에는 배우 겸 요리전문가 이정섭과 함께하는 ‘아버지가 들려주는 음식이야기’가 공연된다. 마지막 공연은 6월 1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진행한다. ‘임진모와 함께하는 재미있게 듣는 선곡표’ 공연은 임진모의 해박한 음악적 지식과 클래식적인 깊이를 더해 서로의 향수와 생각을 나누는 특별한 소통공연이 될 전망이다.

라보체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 공연은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에 한층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생활 속 숨어있는 클래식 음악을 기초로 누구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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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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