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감독이 이달 중순 일본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처음 치른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일본 축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오이타의 규슈 오일돔에서 열린 튀니지(25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일본은 대회 직후인 지난해 8월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감독을 선임,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나 1월 아시안컵에서 8강에서 탈락하며 부진한 데다 아기레 감독이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를 해임하는 등 더 깊은 수렁에 빠진 바 있다.

일본은 3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상승세 굳히기에 나선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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