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협중앙회가 진행하는 농산물 상생마케팅 행사에 동참한다고 30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생산과잉으로 가격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위해 총 2억원을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양재동, 창동 등의 수도권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동안 소비자들은 1망(3㎏)당 2980원인 양파를 1000원 저렴한 1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상생마케팅이란, 기업의 후원을 받아 농산물을 할인해 공급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농산물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기업은 농산물 포장 광고를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2013년 11월 첫 후원기업으로 선정돼 감귤 농가를 위해 3억원, 이듬해 참외와 양파 농가를 위해 2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더불어 NH농협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2톤의 양파를 구입, 서울/인천/경기 일대의 독거노인종합센터 등 54개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이 양파들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거나 무료 급식소에서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상생마케팅에 꾸준히 참여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우리 고객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이로운 보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