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지막 시범경기서 6-6 무승부… 7일 파드리스와 개막전

다저스, 마지막 시범경기서 6-6 무승부… 7일 파드리스와 개막전

기사승인 2015-04-05 14:51: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16승 8무 11패, 승률 0.593. 이는 내셔널리그팀 중 뉴욕 메츠(승률 0.61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이다.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연 팀이 모인 캑터스리그에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이상 승률 0.66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5일 홈구장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이 3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며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을 류현진을 대신해 임시 선발로 뛸 가능성이 큰 데이비드 허프는 1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스콧 반 슬라이크가 돋보였다. 반 슬라이크는 0-1로 뒤진 2회말 중월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1-3으로 뒤진 4회 1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내는 등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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