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개막 후 6연승… 신생팀 케이티는 7연패

[프로야구] KIA, 개막 후 6연승… 신생팀 케이티는 7연패

기사승인 2015-04-05 21:38:55
"롯데 강민호-SK 최정, 나란히 8타점… LG, 정성훈 끝내기 안타로 삼성 제압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이래도 하위권 전력?” 올시즌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은 KIA 타이거즈가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리며 신바람을 이어갔다.

KIA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KIA가 개막과 동시에 6연승을 기록한 건 2003년(개막 후 8연승) 이후 12년 만이다. KIA 대졸 신인 문경찬이 프로 첫 등판에서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윤석민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신생팀 케이티는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고 7연패 늪에 빠져 2013년 제9구단으로 1군에 진입한 NC 다이노스가 세웠던 신생구단 최다 개막 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강민호(30·롯데 자이언츠)가 3홈런·8타점을 몰아치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쏘아 올린 강민호의 활약에 힘입어 16-4로 승리했다. 홈런으로만 8타점(5타수 4안타 3홈런)을 올린 강민호는 역대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통산 11번째)을 세웠다. 한 경기 3홈런은 박경완·박병호(이상 4홈런)에 이은 역대 공동 3위 기록이다.

마산구장에서는 NC가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9-2로 누르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 선발 손민한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2013년 6월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653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또 40세 3개월 3일에 선발승을 따내 송진우(42세 6개월 28일), 박철순(40세 5개월 28일)에 이어 역대 최고령 선발승 3위 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 부임 후 첫 연패를 당했다.

LG 트윈스는 9회말 2사 후에 나온 정성훈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KBO가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4·5·9월 일요일 오후 5시 경기)의 첫 대상 경기였던 목동 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는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인 8타점(통산 12번째)을 홀로 올린 최정을 앞세운 SK가 13-7로 승리했다.

SK 선발 백인식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2013년 9월 22일 대전 한화전 이후 56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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