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DJ)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박 전 원내대표는 만찬을 겸해 배석자 없이 1시간 40분간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권노갑 고문 등 몇 분들과 협의해 국민을 보고 명분 있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정리해 연락하겠다”는 입장을 문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자신의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여러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제게 설명하고 간곡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저도 소위 동교동계가 호남 민심을 대변하는 내용이며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를 통해 “오늘 오후 6시40분부터 8시20분까지 두 사람이 여의도에서 만나 상호 긴밀한 의견을 나눴고 이야기가 잘 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문 대표는 재보선에 대해 간곡히 도움을 청하며 그간의 오해를 다 풀었다고 밝혔으며, 박 전 원내대표도 권 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잘 의논해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원내대표가 동교동계 내부의 교통정리 작업을 거쳐 조만간 재보선 지원에 나서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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