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김승희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8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승희 신임 처장은 이날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식약처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을 ‘국민’과 ‘안전’이라고 규정하고, 직원들에게 ‘열정적 주인의식’, ‘현장 감각’, ‘자신감과 겸손함’, ‘발전적 협력’을 강조했다.
김 처장은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발족 3년 차를 맞이하는 지금이 국민에게 더욱 확실하게 다가서는 식약처로 발돋움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식약처를 향한 국민의 기대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 반면, 우리가 지켜내야 할 도전과제들은 더욱 복잡다양해지고 있다”면서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식약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독성과학원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1~2013년 식약청 차장을 역임했다. epi0212@kuki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