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보건ㆍ의료 분야의 국제 용어 표준화, 정보화 추진 현황 및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오늘(9일)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에서 ‘세계보건기구 국제표준용어분류체계(WHO-FIC) 한국협력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WHO-FIC 한국협력센터가 주최했다. WHO-FIC는 국제질병ㆍ사인분류(ICD), 국제의료행위분류(ICHI),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 등 보건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표준 용어와 분류 기준 등을 개발해 보급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17일에 전 세계 17번째로 지정됐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정보화 추진현황의 실제 사례와 WHO-FIC 용어표준 개발현황 및 국제동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정보화 추진현황에 대해 이강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제도개선팀장, 실제 구축 사례에 대해 윤종활 분당서울대 의료정보팀장, 원상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팀장, 김일곤 경북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석일 가톨릭대학교 교수, 김용석 경희대학교 교수, 이해정 신라대학교 교수, 홍준현 대한의무기록협회 전 회장은 WHO-FIC 한국협력센터 활동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보건의료 분류 체계의 국제동향과 정보화방향을 공유하고, 국제 표준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국내 표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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