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의료기관 해외사업 담당자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한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열린다.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4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서울회의실에서 ‘국내 의료기관 글로벌 진출 전략 및 기획(사례)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실무자들에게 해외 진출 시 실질적인 전략 수립방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주요 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 전략 및 사례 등 해외진출 콘셉트와 수익모델에 대한 현실적 교육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에 유용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 글로벌 진출 전략 및 사례 교육과정은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거시적 방향→방법(전략과 혁신)→사업모델 로드맵(사업수행 구조 분석)’으로 국내 의료기관 실무자들과 다양한 국가의 의료서비스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경영 방향을 설정해 적절한 전략과 투자방안 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총 8개 주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진흥원에서 초빙한 국내 주요 의료기관 국제협력 전문가의 최신 지견과 효율적인 해외사업 진행을 위한 전략모델 수립 제시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국내 의료기관 해외사업 실무자들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했다.
김시영 진흥원 의료수출사업팀 팀장은 “진흥원은 해외진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국내 의료기관들 간 공유를 통해 의료 비즈니스 전문성 강화, 국내 의료서비스 해외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의료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과 정보공유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의 강사진으로는 최재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 김세르게이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 구자겸 차의과대 차병원 계장 등 국제진료 및 국제협력분야를 대표하는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의 신청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교육 홈페이지 (http://edu.khidi.or.kr)를 참고하면 된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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