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켄들 그레이브맨의 시속 138㎞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115ｍ를 날아간 타구는 관중석에 꽂히며 시즌 첫 홈런이 됐다. 올 시즌 세 경기 만에 맛본 마수걸이 홈런이다.

앞서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친 뒤 프린스 필더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