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상공서 러 전투기 미군 정찰기에 위협비행

발트해 상공서 러 전투기 미군 정찰기에 위협비행

기사승인 2015-04-11 16:28: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러시아 전투기가 최근 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정찰기를 대상으로 위협비행을 했다고 미국의 군사전문 온라인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이 10일(현지시간) 아일린 라이네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이네즈 대변인은 “지난 7일 오전 미 공군 소속 정찰기 RC-135가 국제 영공지역인 발트해 상공에서 통상적인 경로로 비행하고 있을 때 러시아 공군 소속 전투기 SU-27 한 대가 나타나 항로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공식 및 외교적 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27은 한 때 RC-135에서 불과 수 미터 떨어진 곳까지 다가와 충돌위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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